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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 기자]윤석열-안철수 문자 공방…단일화 진짜 ‘결렬’?

2022-02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는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<br> <br>단일화 어떻게 되는 건지 정치부 조영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 <br><br>Q1. 조 기자, 어제 안철수 후보 결렬 선언 이후 국민의힘은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는데, 양측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어요. <br><br>앞서 리포트에서도 언급됐던 윤석열 후보에게 보낸 안철수 후보의 문자 메시지 때문인데요. <br> <br>어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, 안철수 후보의 갑작스런 단일화 제안 철회 선언에 의외다, 당혹스럽다, 이런 반응을 보였잖아요. <br> <br>그러자 국민의당은 뭔소리냐며 이미 철회 의사를 문자로도 보냈다며 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겁니다. <br> <br>윤 후보 측 처음에는 메시지를 받은 적이 없다고 했는데 취재해보니 문자메시지가 '안왔다' 보다는 '보지 못했다가' 정확한 상황인 것 같습니다. <br><br>Q2. 그럼 이제 단일화는 끝난 건지가 궁금한데요.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고 하는데, 또 주변 사람들은 끝난 게 아니라고 하던데요? <br><br>안 후보, 답답한 상황일 겁니다. <br> <br>결렬 선언을 던졌지만 일부 여론도 그렇고 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일각에서도 여전히 단일화 가능성을 얘기하고 있으니까요. <br> <br>일단 안철수 후보는 완주 의지를 재차 밝혔고요. <br><br>이태규,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들도 "단일화는 없다"고 선 긋는 분위기인데요. <br> <br>안 후보를 돕고 있는 일부 사람들의 의견은 조금 다릅니다. <br><br>안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 김동길 교수, 안 후보 지지선언한 인명진 목사, 이 원로 그룹을 중심으로 안 후보의 단일화 단일화 제안 철회 선언에 부정적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<br>또 윤석열 후보와 국민의힘에서도 여전히 단일화에 노력하겠다고 하는 만큼 아직은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, 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<br>Q3. 원래 잘 안 되면 강자에게 더 가혹한 책임을 묻기 마련이죠. 국민의힘이 품지 못한다고 보수 쪽에서는 지적도 나오던데요. <br><br>'진정성'이 없다며 결렬 선언을 한 안 후보의 손을 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 아직 뿌리치지 않는 이유, 앵커가 말씀하신 책임 때문일 겁니다. <br>  <br>단일화 결렬로 정권교체를 못하게 될 경우 그 책임을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 모두 져야하거든요. <br> <br>저희가 취재해보니 국민의힘 속내가 복잡합니다. <br> <br>단일화를 해서 지지율 상승에 정말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란 반응부터 압도적 승리가 중요하다며 윤 후보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 정몽준 후보를 찾아갔던 것처럼 먼저 결단하고 손을 내미는 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까지 다양한 의견들이 제안되고 있고 후보의 고심은 깊어지는 상황입니다.<br> <br>Q4. 윤 후보와 안 후보, 단일화 방식을 두고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건거요? <br><br>윤 후보가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 응답이 없었다. <br> <br>이게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 이유잖아요. <br> <br>윤 후보가 답을 안 한 이유, 바로 안 후보가 제안한 여론조사 방식을 수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지지율에서 한 참 앞서고 있는 후보가 후보 자리를 빼앗길 여지가 조금이라도 있는 여론조사 방식을 선택할리 없겠지요. <br> <br>결렬됐다, 아직 불씨는 남아있다, 이렇게 옥신각신 하고 있지만 결국은 여론조사냐 후보간 담판이냐의 의견차에서 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Q5. 민주당은 그 틈을 파고 들었어요. 이재명 후보는 안 후보의 상징인 새정치를 언급하며 손을 내미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안 후보의 상징인 '새정치'라는 단어를 꺼내 러브콜을 던지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이재명 후보도 안 후보의 "새정치를 향한 정치교체 열망 의지에 공감한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야권 단일화 결렬이 분위기 반전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 판단이 깔린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다만 안 후보 그동안 정권교체, 문재인 정권 심판을 대선 출마의 명분과 가치로 강조해왔습니다. <br> <br>얼마전 러브콜을 보낸 송영길 민주당 대표에 대해 당 논평으로 정신 상태에 의문을 표한다는 입장까지 내놓은만큼 그 손을 잡기란 쉽지 않을거로 보입니다. <br><br>Q6. 자, 그래서 제일 궁금한 건 이거겠죠. 시청자 질문인데요. 단일화는 물건너 가는 겁니까.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? 이렇게 물어주셨어요. <br><br>한 쪽, 국민의힘이 끈을 아직 놓지 않고 있는 만큼 완전히 물건너 간 것은 아닙니다. <br><br>중요한 건 단일화 결렬 여론이 반영된 여론조사 결과인데요. <br> <br>윤 후보와 안 후보 지지율이 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 단일화 논의가 다시 속도를 내거나 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거나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안철수 후보의 결렬 선언에도 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 때문에 단일화 이슈는 대선 전날까지 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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